경기도, 오는 9월 2~3일 광교에서 ‘청정대기 국제포럼’ 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경기도가 9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광교 경기융합타운(경기신용보증재단 3)에서 ‘2025 청정대기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유엔이 공식 지정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마련됐으며, 동아시아 지방정부, 국제기구, 국내외 환경 전문가와 기업, 학계, 도민 등 약 120명이 참석한다.


푸른 하늘의 날(97)’2019년 대한민국이 제안해 유엔이 채택한 첫 공식 기념일로, 대기오염 해결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날이다. 경기도는 이날을 기념해 국내 지방정부 중 유일하게 매년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은 레이싱 포 에어(Racing for Air. 푸른 하늘을 향한 우리의 질주)’ 주제로 내걸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개막 대화, 국제 세션·, 특별 세션, 특별강연, 미세먼지 사진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개회식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의 축사와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의 기조 강연, ‘미래세대가 묻고 기성세대가 답하다를 주제로 한 개막 대화 등이 진행된다. 이어지는 국제 세션에서는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은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실질적인 연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아시아 인접국 지방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장쑤성과 광둥성,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초청해 대기오염 저감 정책과 규제 사례를 공한다. 또한 UN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 WHO(세계보건기구), 이클레이(세계지방정부협의회) 등 국제기구 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논의하고, 기후·대기 관련 기술과 정책을 교류할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한기애 작가의 미세먼지 사진전이 열려 주목된다. 일상적 풍경 속 미세먼지를 시각화해 기후 문제의 보이지 않는 측면을 드러내고, 환경의 가치를 환기하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깊은 성찰을 전한다.

사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청정대기 국제포럼 누리집(www.caif.co.kr)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경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영어와 중국어 동시통역도 제공돼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였다.

번 포럼은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기후경제시대를 준비하며, 국내외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푸른 하늘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 연대가 이번 포럼을 통해 더 넓게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