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 동두천시(시장 오세창)에서는 5월 10일에서 11일 양일간 미2사단 장병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 및 역사에 대한 폭넓은 이해증진을 위해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미2사단 2010 포병여단 미군 26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미군 재배치로 인한 보산동 관광특구의 침체된 경제에 일조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보산동 공방거리에서 도자기 제작의 장을 마련하여 미군들이 전통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어서 한국의 대표적 문화 유적지인 경복궁, 북촌, 국립중앙박물관을 둘러보며 자세한 영어 해설을 통해 조선왕조 500년 한국의 유교 문화와 한국인들의 사고방식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진다.

이번 투어는 작년 11월 실시된 투어에 대한 210포병 여단 장병들의 높은 관심과 투어 실시 요구에 따라 순조롭게 계획될 수 있었다.

이번 투어를 함께 추진한 미2사단 210 포병여단 군목 김현태 대위는 “2017년 11월 미군장병 한국문화체험 시 보산동 공방에서 도자기·전각 제작, 경복궁·북촌·국립박물관 견학이 미군들에게 많이 유익했고, 올해도 미군들이 행사관련 문의를 하고 있던 중에 올해도 이런 기회를 주셔서

동두천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동두천시는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보산동 관광특구 지역에서 미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더불어 폭넓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들을 변함없이 제공하여 미군 장병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