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 동두천시는 7월중 유해 집비둘기의 배설물과 털 날림으로 인한 주민의 생활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집비둘기 퇴치 작업을 실시한다.
집비둘기는 이용인구가 많고 주변에서 먹이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공원, 광장, 교각 밑, 주택가 등에서 주로 서식하며, 배설물로 인한 시설물 훼손, 깃털 날림이나 악취로 인한 주변 지저분해짐이 대다수이다.
시에 따르면 비둘기는 귀소본능이 강해 쉽게 서식지를 이전시키기 어려우나, 현재 민원이 발생하는 지행역 전철 교량 등 6곳에 대하여 청소 및 기피제를 살포를 통하여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인근 하천교량으로 이전 유도하고자 퇴치 작업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집비둘기는 상위포식자인 천적이 없어 자연적인 개체 수 조절이 어려운 만큼, 피해 상황에 따라 포획, 알과 둥지 제거, 부화억제제 살포, 먹이제공 금지 홍보 등과 같은 적극적인 조치로 개체 수 조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