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 동두천시 평생교육원(시장 최용덕) 시립도서관은 2일 여름 독서교실 프로그램 중 하루 야외체험활동 수업으로, 학생 20여 명과 함께 ‘자동차는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질주하는 기분은요?’를 주제로 현대 모터 스튜디오를 견학했다.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는 강철을 녹이는 과정부터 차체 조립, 에어백의 원리 등 체계적인 생산라인을 간단한 체험들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코너별로 비치된 스토리텔러들은 각 과정의 특성을 해설하고, 첨단 장비를 직접 보여주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다. 그 후에는 입체안경을 쓰고, 4D 시뮬레이터를 통해 카레이싱을 체험하기도 했다.
견학에 참여한 이호용(11세) 학생은 “강철이 자동차로, 자동차가 강철로 활용되는 과정과 로봇이 차를 제작하는 모습, 그리고 신나는 카레이싱 체험까지 매우 재미있었다.”며, “다음 방학에도 독서교실 수업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독서교실 강사는 “수업과 연계해서 견학을 하니 수업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체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시립도서관 담당자는 “방학기간 동안 초등학생에게 견학을 통해 유익한 시간을 보내게 해 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올해 겨울방학 독서교실 및 방학특강 프로그램도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의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