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랜드마크형 시민평화공원 리모델링 준공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0일 시민평화공원 리모델링 준공검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동두천시 시민평화공원은 동두천시 거북마루로 46번길 일대 29,390의 면적으로 조성된 공원으로, 동두천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랜드마크형 도시공원이다.


이번 공사는 20036월 준공된 이래 약 15년 만에 대대적으로 추진된 리모델링 공사로, 특별조정교부금 7억원을 교부 받아 공원 LED등 교체공사와 함께 계류시설 정비와 탄성포장재 정비를 중점으로 추진되었다.

 

공사는 크게 계류시설 정비공사와 탄성포장재 정비공사 두 가지 측면으로 살펴볼 수 있는데, 먼저 계류시설 정비 공사는 기존에 물레방아 시설과 연못으로 구성된 단조롭던 수경시설을 콘크리트 바닥재로 기초를 정비 후 흙과 모래를 포설한 뒤 현무암으로 연못 둘레를 조성하고, 꽃창포, 석창포, 부처꽃 등으로 수경식물을 다량 식재하여 그 멋을 살렸다.

 

기존 연못이 물 순환 장치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물이 탁하고 심미적 측면에서 시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이번 공사에는 연못의 물이 고이지 않도록 순환 펌프 장치를 설치하고, 물갈이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접목해 물고기가 뛰어 놀 수 있는 연못을 구현할 수 있게 조성하였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낡고 망가진 연못 울타리와 목교는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히고, 연못 주변 연분홍 꽃 잔디를 식재해 내년 봄에는 수경식물과 함께 다채로운 색채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공원 둘레를 걷거나 뛰어서 둘러 볼 수 있는 탄성 포장재 정비공사는 공원주변 시민들은 물론, 가볍게 산책을 나온 시민들을 위한 걷기 장소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기존 탄성 포장재를 모두 걷어내고 우기시나 강설시 기온의 변화에도 들뜸이 없도록 100mm의 콘크리트 포장 후 15mm의 탄성고무재를 포장하였다. 이밖에도 연못을 돌아 목책 계단을 오르면 200m의 산책 코스에 관목류가 심어져 있어 사시사철 푸르름도 즐길 수 있다.

 

시민평화공원을 리모델링한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평화공원이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찾아 휴식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쉼터가 되길 바라며, 동두천시를 찾는 관광객들에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가꾸겠다는 포부와 희망을 밝혔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