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추진

[의정부=황선빈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45만 시민에 대해 시민 누구나 에너지복지를 누릴 수 있는 행복도시, 친환경 도시인‘The Green & Beauty City 의정부조성을 목표로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으로 저탄소 도시로 개편하는 한편,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초석 마련

의정부시는 지난 2010년 민선5기 시작과 동시에 에너지복지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왔다. 에너지복지는 모든 국민(시민)이 소득 또는 사는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평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적 서비스를 말한다.

 

의정부시는 외곽지역의 단독주택 및 서민층 주거지 중 지역개발 가능성이 낮고 도시가스 공급시설 투자의 경제성을 확보할 수 없는 취약지역의 시민들에게 도시가스 공급 지원 방안을 담은 연차별 도시가스 공급계획2010년에 수립하고, 2011년에는 의정부시 도시가스 공급 취약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의 초석을 세우고,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통해 201088.6%였던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95.7%까지 끌어올렸다.

 

취약지역 도시가스 공급에 총력

취약지역의 경우 기존 공급관과 거리가 수 가 떨어져 있는 수요자가 적은 외곽지역으로, 가스 공급사 입장에서는 투자비용 대비 관리비용이 크고 공급관 설치비용 등을 추가적으로 부담하여야 하므로 도시가스 공급을 미루게 된다.

 

이와 같은 도시가스 공급 애로에 대한 기술적, 구조적,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민-의정부시-도시가스 공급사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문제점을 극복해 왔다.

 

실례로 정압기 설치 부지 확보 및 사유지 동의 등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공급 추진 전 시민들에게 사업설명회 개최를 통해 사업의 필요성 및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하고, 도시가스 공급사의 공급 검토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11년부터 2019년까지 공급관 설치비 86억 원을 도시가스 공급사에 지원, 공급관 23.7를 신규 설치하고 입석마을, 회룡마을을 시작으로 총16개 마을 894가구에 연차별로 도시가스를 공급함으로써 주민 생활 안정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다. 특히 2018년에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추진한 귀락마을의 경우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 88% 이상의 만족을 답하는 등 주민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났다.

 

도시가스 보급률 단기 목표 98%, 최종 목표는 100%

도시가스(LNG)는 난방 시 등유에 비해 열효율이 좋으면서 연탄에 비해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은 거의 없는 청정에너지로 ‘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의 선행 조건이라고 볼 수 있다.

 

의정부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95.7%로 경기도 평균 보급률 87.6%보다 8.1p% 높지만 빼뻘마을, 다락원, 본자일, 정자말, 구성마을, 청룡마을 등 도시가스 공급에 소외 받고 있는 취약지역이 남아 있기에 단기적으로는 보급률을 98%까지 높이고, 최종적으로는 도시가스 10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지복지 선도 도시로 위상 정립

에너지 복지 서비스 격차 해소 및 에너지 복지 안정망 강화를 위해 의정부시는 에너지 선택권 다각화의 방편으로 도시가스 보급 확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연계 추진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사와 공급 협의 및 공급여건 분석을 지속하는 등 연차별 도시가스 공급계획 수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렵거나 친환경 에너지 선택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늘리고자 하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정부시 에너지자립계획에 발맞추어 친환경에너지 공급 사업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그 예로 단독 주택 등에 태양광 및 지열 같은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원하여 2010년부터 2019년까지 240가구에 1,488.5를 보급, 에너지 선택권 확대 및 전기료 절감에 기여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의 에너지 선택권을 다양화하여 모든 시민이 에너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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