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직원 채용에 수천 명 대거 지원

- 경기북부지역 구직난 해소, 내년까지 약 1,000명 추가 채용

[의정부=황선빈 기자] 내년 3‘Grand Open’을 앞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의 직원 채용에 수천 명이 지원하면서 얼어붙어있던 경기북부 채용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18일 을지대학교의료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09월 현재까지 간호사와 의료기사, 행정직 등에 이르기까지 지원한 인력은 총 5,076명이다.

 

이중 경기 북부 지원자 수는 전체 지원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2,553여명이다.

 

간호사와 의료기사, 행정직의 총 합격자는 578명이다특히 오는 하반기부터 2021년까지 약 1,00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어서 구직에 목말라있던 경기북부지역에 단비로 작용하고 있다.

 

병원의 가장 핵심인 의사직은 유수의 대학병원 전문의를 다수 채용한 상태이며, 각 진료과별 수시 모집으로 계속 채용중이다.

 

채용직원 중 지난해 뽑은 경력직 간호사는 작년 11월에, 올해 선발한 직원은 91일과 16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임용 진입식을 가졌으며, 이 인원들은 현재 의정부을지대병원 개원 준비단으로 신축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의정부사업총괄본부 최헌호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장기화로 경제적 위기뿐 아니라 채용 시장도 얼어붙고 있지만, 의정부을지대병원은 대규모 채용을 하고 있으며, 내년 3월 계획대로 개원하여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 친화적인 의료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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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