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상수도GIS정확도 개선사업 추진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시내 상수관로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의정부시 상수도 GIS 정확도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의정부시 급수구역 42개 소블록 중 2개 소블록(가능1, 3소블록)으로 연장은 22Km이고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게 되며, 향후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전 급수구역으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상수도 GIS 정확도 개선 사업은 과거 종이도면을 전산화하여 관리하고 있는 기존 관로의 오차를 개선하여 보다 더 정확한 상수 관망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하시설물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유도탐사기·토탈스테이션 등의 장비가 동원되며, 측량 정보는 정위치 편집·구조화 편집 과정을 거쳐 최신 공간정보로 구축된다.

 

의정부시는 2002~ 2006년 종이도면에 대한 전산화 및 탐사 작업을 통해 상수 관망도 작성 및 GIS 데이터를 구축하였으나, 과거에는 지형지물(도로 및 건물 등)을 이용해 간단한 상대측량만 실시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상수관로 신설 및 교체 시 절대측량을 수행하여 데이터를 갱신해왔다.

 

절대측량은 인공위성에 의한 GPS와 최신 측량기계를 활용하여 세계측지 좌표계에 기반한 절대좌표 측량방법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해 평판이나 줄자 등으로 위치를 측정하는 상대측량보다 훨씬 정확하다.

하지만, 매년 상수관로 신설 및 교체 시에만 절대측량을 수행하는 것은 성과가 미미하여 전체적인 상수 관망도 조사를 통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싱크홀 등 지하시설물과 관련한 각종 사고 발생으로 지하시설물의 매설깊이 및 매설위치 등 정확한 지하시설물도의 제작이 요구되고 있는 요즘, GIS 정확도 개선 사업은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없는 시설물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구축함으로써 누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통한 유수율 향상 및 도로굴착 공사에 의한 관로 파손 등을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교승 수도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상수도 GIS 정확도 개선 사업은 기존에 활용하던 우리 시 상수 관망도가 얼마나 정확한지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며, “정확한 상수 관망도 제작을 통해 유수율 제고 및 수도와 관련된 사고를 미리 예방하여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