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 마무리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시 체납관리단이 12222020년도 체납자 실태조사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원 83명으로 구성된 의정부시 체납관리단은 10개월간 전화상담, 방문 조사, 체납 안내문 부착 등을 실시하여 지방세 체납액 21억 원 및 세외수입 체납액 5억 원을 징수했다.

 

2020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방문을 최소화했으며, 전화상담 및 체납 안내문 부착 등 비대면 방식으로 체납자 실태 조사 업무를 추진하는 한편 비말 차단 마스크를 전달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이 되고자 하였다.

 

아울러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납부 의지는 있으나 경제 사정이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분납을 독려하여 분납 금액 17억여 원을 징수하였으며, 납부 능력이 없는 체납자의 경우는 체납액을 결손 처분하는 한편,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지연하는 체납자에게는 번호판 영치 예고 등 지속적으로 세금 납부를 독려하여 체납자의 형편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를 실시했다.

 

또한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 발견 시에는 복지부서와 연계하여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실례로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던 최○○씨는 복지부서와의 연계를 통해 긴급복지 생계비 신청을 안내 받았고, 쌀 등 생필품을 지원받았다. 또한 의료비 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씨는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제도 및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사업을 안내받아 경제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더불어 올해부터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관외 체납자 실태조사 촉탁 협약을 실시하여 경기도 내에서 시군을 달리 거주하는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도 진행했다. 의정부시 체납관리단은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타시군 체납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800여 건 실시하였으며, 타시군 체납관리단의 의정부시 체납자 실태조사로 체납액 23백여만 원을 거둬들였다.

 

의정부시는 2021년도에 체납관리단원을 90명으로 확대 채용하여 20216월부터 약 6개월 간 체납자 실태조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채용을 희망하는 시민은 관련 사항을 20214월경 의정부시청 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진자 징수과장은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징수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의 납세의식을 개선하여 조세정의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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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