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의정부=황규진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흥선행복마을에 지역맞춤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전문가, 공무원 등과 의견을 나누어 계획을 수립해 나가는 사업이다. 사업지 내 전면철거가 아닌 기존 주택들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확충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을 되살리는 등 도시 쇠퇴에 대응해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민소통공간 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

의정부시는 지난해 6월 흥선마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소통공간을 마련하고 소통공간 내에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다.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사업지 내 폐가 철거 및 공가 리모델링을 통해 오랫동안 마을의 흉물로 남아 미관을 해치고 있던 공간을 주민 소통공간으로 재탄생시켜 도시재생을 위한 첫 결실로 이끌었다.

 

시는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 집수리 가이드라인 구축, 골목환경 디자인 등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행정·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민관협치의 성과인 사업추진협의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정부도시재생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의 중간지원조직으로 주민과 행정 간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나눔과 소통의 생활SOC 조성사업 추진

20188월 지역밀착형 생활 SOC개념이 처음 도입되었으며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2019년 국가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생활SOC건립이 단위사업으로 계획되었다.

 

2021년 건립될 생활SOC는 주민설명회, 도시재생대학 등을 통한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마을관리 협동조합, 나눔과 소통 프로그램 공간 설치와 주차장을 증설해(54) 공영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공사기간중 대체시설로 흥선역 임시공영주차장(라과디아체육공원), 가능동 3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민과 함께 하는 흥선행복마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흥선마을 도시재생 사업 설명회, 사업추진협의회, 현장지원센터 개소식 등 총 7차례의 주민과 소통의 장을 열었으며 주민소통공간 조성, 생활SOC설계 등 사업추진 시 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이 반영된 공간 조성으로 사업추진의 실행력을 향상시키기도 했다.

 

흥선마을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역량 강화 교육은 도시재생 마을기자단 심화교육, 도시재생 마을활동가 교육, 집수리 교육, 도시재생 아카데미 교육, 마을관리협동조합 교육으로 구성되있다. 주민교육은 주민의 주체적 사업추진 역량을 기르며 이를 통해 지역이 가진 고민에 대한 합리적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 기대 효과

의정부시는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첫째, 나눔과 소통의 거점공간인 생활SOC조성을 통해 지역 내 사회적 약자(여성, 노인, 장애인)를 포함해 주민복지가 강화되어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차 공간 추가확보로 주민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골목길 환경개선, 노후주택에 대한 집수리 지원 등 마을 경관 개선과 생활안전시설을 확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마을의 활력을 회복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주민의 마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셋째, 다양한 주민화합 프로그램 운영으로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주민화합과 소통의 장 마련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관리 협동조합 설립 등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간과 정비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 및 관리할 계획이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