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 여성창업인 온라인 간담회’ 개최

[경기도=황규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도내 여성 창업인들을 만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창업 활성화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여성창업인 온라인 간담회에 참석해 여성 창업인들의 목소리의 귀를 기울이며 지속적인 성공 창업사례 창출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이날 경제상황도 고용상황도 매우 어려워졌기 때문에 앞으로는 창업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전 세계적으로 대량생산에서 다품종 소량생산 사회로 이동하고 있는데, 그 안에서 새로운 창업의 기회가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선배들이 후배 창업가들을 잘 이끌고 적극 협력하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모인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여성 창업인들은 대기업 등지에서 취업·창업경험이 있는 경력보유여성으로, 창업을 선택하게 된 이유, 험난했던 창업준비 과정, 창업 이후 마주한 현실적인 어려움과 극복과정 등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생활방역물품으로 미국시장에 진출해 ‘1백만불 수출의 탑수상 성과를 거둔 쓰리씨랩의 김지수 대표는 해외수출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기도의 여성창업 입주기업에 대한 수출상품 패키지 디자인 지원 등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전년도 대비 250% 매출신장을 기록한 친환경 주방도구 제조업체 괜찮은 곳 전미란 대표, 일본 온라인마켓에서 파워셀러에 등극한 전자상거래업체 클레어드 정애경 대표가 출산·육아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에서 오는 소외감·무력감 등을 극복하고 창업에 성공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의 애로와 건의사항들을 꼼꼼히 메모하고, 필요할 경우 질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의견 수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창업기업 간 협업할 수 있는 장이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을 표하며 앞으로 협동조합 형식의 협업구조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정 전 영역에서 사회적경제·공유경제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어려울 때 어깨동무하고 갈이 고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답했다.

또한 창업 활성화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기본 방향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관련부서에 사업확대 방안을 검토해달라 지시했다.

한편, 도는 현재 여성창업지원플랫폼 꿈마루를 통해 도내 여성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상담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개별 사무공간과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지원금 지급, 마케팅 상담 등 경영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이순늠 경기도 여성가족국장, 경기도 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석했으며,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성황리 생중계됐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

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