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나 현안 논의

[동두천 =박지환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31일 경기도청을 방문하여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면담을 갖고 지난 70년 안보 희생에 따른 지역의 어려움과 당면한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박형덕 시장은 김동연 지사에게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경기도형 복합개발사업 선정 경기도의료원 이전 및 의대 설립 지원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북부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기도형 복합개발사업은 노후한 공공청사와 공공임대주택을 복합개발하여 청년층 등 주거 취약계층에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청년층의 인구유입을 유도하고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경기도의료원 이전 및 의대 설립은 시의 오랜 숙원사항인 의료 인프라 확충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된 제생병원 건물을 활용해 의료원을 유치하고 의료인력 양성을 통해 경기북부의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시는 응급의료분야 취약지역으로 지정되었으나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박 시장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조속 이전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2단계 기반 시설 국·도비 지원 미군 공여지 장기반환 지연에 따른 예산 지원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허브시티 조속 추진을 건의했다.


동두천시는 시 전체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하였으나, 주둔 미군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어 시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날 박형덕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로 촉발된 복합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동두천시가 정책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지역 현안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경기도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동연 지사는 지난 70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을 감내한 동두천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동두천시가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박 시장을 중심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상황을 타개하고 시 발전의 기반이 되는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과 광역을 오가며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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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시, 연희로 살아나다 연천수레울아트홀 향악잡영오수[鄕樂雜詠五首]: 최치원 놀이 선보여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수레울아트홀은 오는 7월 18일(금) 오후 2시, 향악잡영오수 – 최치원 놀이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연천군시설관리공단, 프로덕션 청류가 주관하였으며 '2025년 공연예술지역유통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 신라 시대 최치원의 시 <향악잡영오수>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 최초로 시도된 전통 서커스 공연이다. <향악잡영오수>는 통일신라 당시 민중의 삶 속에서 행해지던 연희 양상을 ‘대면·금환·산예·속독·월전’이라는 다섯 수의 시로 담아낸 공연예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문헌이다. 본 공연은 이러한 고대 시를 탈춤, 무용, 기예, 음악 등 전통 연희 요소와 극적인 상상력을 결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작품으로 가면극, 나례의식, 금방울 돌리기, 사자춤 등 벽사진경의 의미를 담은 전통 서커스적 요소들을 활용하여, 신라 시기의 대동사회에 대한 염원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며 오늘날의 관객과 교감한다. 공연티켓은 1층 2만원, 2층 1만원이며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예매는 유료회원은 5월 22일(목) 14시부터, 일반관객은 5월 23일(금) 14시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