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허가담당관, 지연처리 0건으로‘혁신의 바람’

[포천 =황규진 기자경기도 포천시 허가담당관이 신속한 인허가 민원처리로 호응을 얻고 있다. 작년 11월 포천시는 허가담당관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인허가 민원 처리 지연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야기되자 백영현 포천시장은 신속·투명한 인허가 원스톱 처리를 위해 8개 팀 35명의 허가전담인력으로 구성된 허가담당관 신설을 추진했다.

허가담당관 신설 후 방문 민원인 불편이 크게 해소됐다. 허가민원 처리단축률이 56%에서 59%3%P 증가했으며, 민원처리 지연의 경우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사무전결 처리규정 개정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팀장에게 대폭 부여해 신속히 민원처리가 진행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복합민원 처리 속도가 빨라진 것은 건축허가와 함께 산지전용이나 농지전용, 개발허가 등이 한 곳에서 함께 처리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포천시는 건축사협회 등 관련 업체 및 유관기관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하기 위해 지난 3허가민원 일사천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지향 허가담당관은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일부 법정 구비서류가 미비하더라도 민원 접수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간담회를 통해 관련 업체에서 법정 구비서류를 미리 챙길 수 있도록 허가별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불필요한 보완 단계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허가팀에서는 지난 27일 공간정보산업협화와 월별 간담회를 추진해 민원처리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사항과 고충민원 등을 미리 살펴 빠른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공장 확장 설립을 위해 허가담당관을 방문한 민원인 A씨는 예전에는 공장 설립을 하려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고, 기간도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했는데 지금은 한 부서에서 모든 협의가 가능해졌다. 1주일 만에 처리가 되었다. 빠르게 민원을 처리해준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인허가 접수 시 발생하는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민원처리 담당 공무원의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내민원 처리 바로 알림시스템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민원인에게 인허가 진행 상황을 실시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사업으로, 민원인은 내 민원이 어떻게 처리가 되고 있는지, 담당자는 누구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허가담당관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보완서류 처리절차 개선방안 요구가 있어 하반기부터는 보완서류에 대한 서류 접수 알림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인허가 진행상황 알림은 허가민원 담당자에게도 민원처리기한 7일 전부터 자동 전송되어 담당자가 지연없이 처리해 더욱 투명하고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국내복귀기업에 제조자동화 혁신 비용 최대 5억 원 지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온 국내복귀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제조자동화 구축비로 7년간 최대 5억 원을 지원하는 ‘경기도 국내복귀기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5월 17일까지 모집한다. 2020년 시작된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지원대상 국내복귀기업 선정확인서’를 발급받은 경기도 소재 기업이다. 제조자동화를 위해 선정 기업에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최대 7년간 선정 시 지원가능한 누적 금액은 5억 원이다. 도는 기업 선정 과정에서 신규지원 기업에 가점을 부여하고 복귀 후 7년 경과 또는 해당 사업 지원금 5억 원 이상 수혜기업을 졸업 대상으로 선정한다. 이 같은 지원사업으로 현재까지 20개 기업이 경기도로 복귀했으며, 5개 사가 졸업할 예정이다. 도는 첨단기술산업 등 우수 복귀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협업해 해외진출기업의 현황과 국내복귀의향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모집 공고는 이지비즈(www.egbiz.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투자유치TF(031-259-7012)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제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