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한 ‘제33회 젊은 연극제’가 지난 7월 6일,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제3회 창작 인큐베이팅 지원 사업’에 선정된 대진대학교(총장 장석환) 연기예술학과는 학생이 직접 쓰고 직접 연출한 창작한 작품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로, 지난 6월 20~21일 천장산 우화극장에서 공연을 올렸고 그 결과 최우수상(단체), 최우수연기상(21학번 박선애), 연기상(20학번 권효준)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이루었다.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의 작·연출을 맡은 정훈(21학번) 학생은 “대진대는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있고 연출로써 그런 교육적 환경을 맘껏 활용하여 동료, 후배들과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박선애(21학번) 졸업생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장인 정신으로 정진하는 좋은 배우로 성장하겠다.”, 권효준(20학번) 학생은 “복학 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더욱더 정진해서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진대학교 연기예술학과 황연희 교수는 “교육과정에서 다룰 수 없는 창작 과정은 젊은 예술가 지원프로그램과 경연 대회를 활용하여 학생의 성장을 독려하면서 현장실습을 통한 산학연계와 실무 경험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학생이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설계하여 자신의 예술세계를 추구해나가는데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