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국가를 대신해 경기도가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을 착수하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굴 작업을 마친 뒤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는 8일 선감학원 공동묘역(안산시 선감동 산37-1)에서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유해발굴 착수를 위한 개토행사를 거행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개토행사에서 “2022년 10월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상을 규명하면서 사건의 근본 책임 주체를 국가라고 명시했고, 당시 유해발굴을 권고하면서 국가 주도로 발굴을 하고 경기도는 행정 지원 하라고 못을 박았다”며 “그러나 금년 초까지 중앙정부는 단 한 차례도 여기에 대한 책임 인정이나 유해발굴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피해자 분들 한 분이라도 생존해 계실 때 유해를 발굴하기 위해 경기도가 하겠다고 선언했다”며 “발굴 작업과 모시는 것이 다 끝난 뒤에는 필요하다면 중앙정부에 구상권을 행사하겠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부가 각성을 하라고, 필요하다면 소송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감학원뿐만 아니라 공권력으로 인해 그동안 유린됐던 인권 사례에 대해 경종을 울리고
[경기도=황규진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화재 사고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경기도가 8월 말까지 도내 300단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점검 대상 아파트는 100세대 이상 아파트 중 충전시설이 지하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아파트 표본을 300단지 이상 선정할 계획이며 소방본부, 31개 시군과 합동으로 소방과 전기 분야 점검을 실시한다. 소방 분야에서는 소화설비, 경보설비, 피난설비 등을 확인하고, 전기 분야에서는 충전케이블 유지 상태, 방진·방수 보호 등급, 충전시스템 정상 동작 여부 등 충전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발견된 보완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계도 및 시정 조치할 예정이다. 8월 합동 안전점검 실시 후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 안전점검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점검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충전시설 화재 안전관리 설비 기준 관련 경기도 조례 제정을 검토하고 추가적으로 미비한 제도 등 법제화가 필요한 사항은 정책 및 법규 개정을 관련 부처로 건의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7년부터 도내 공공시설 대상으로 완속·급속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진한다. 교육부로부터 385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년 학교복합시설 2차(하반기) 공모사업으로 4개 지역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교육부 핵심 정책 중 하나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전국에 총 200개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3년 6개, 2024년 상반기 5개 지역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 가평, 남양주, 이천, 포천 4개 지역의 사업이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가평 등 4개 지역의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885억 원 중 385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가평은 청평초등학교에 어울림문화센터(가칭)를 건립해 늘봄시설, 청소년문화의집, 다목적강당, 공용주차장 등을 확충할 예정이며, 남양주는 덕소초등학교에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전용공간을 마련한다. 이천은 폐교인 (구)진가초 모가분교를 활용해 수난안전체험관, 늘봄공유학교, 로봇드론창업센터 등을 운영하고, 포천은 일동초등학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학습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설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해 교육지원청과 협력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8일 신설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한 교육지원청 간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비봉1초 현장에서 진행된 이번 협의회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파주교육지원청, 도교육청의 업무 관계자와 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해 신설학교의 적기 개교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화성오산형 학교신축 4대 비전인 ▲적기 개교 ▲무결점 고품질화 ▲무재해 달성 ▲체불 민원 제로(Zero) 실현이 반영된 신축공사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 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로 ▲슬래브(Slab) 거푸집 공법 ▲치장벽돌 쌓기 ▲운동장 스탠드 공법 ▲전기 전선 배관용 상자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각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의 협력을 통해 신설학교의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대책협의회를 통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으로 신설학교의 성공적인 개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8월부터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시 직영으로 운영한다. 포천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을 통해 35억 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시비를 합쳐 건립되었으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종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시설로는 가족여성과 외국인주민지원팀 사무실, 교육실 6개소, 통역(상담)실, 강당, 조리실, 회의실, 여성(아동) 휴게실 등이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09~18시, 월요일․공휴일 휴관)까지 운영한다. 포천시 관계자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첫 주부터 예상보다 많은 외국인 주민들이 센터를 방문했다”며, “현재 3개국(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통역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추가 채용을 통해 더 많은 통역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위해 7일(수) 외국인주민지원센터에서 외국인 인권․노동 전문가를 초빙해 고용허가제, 근로기준법, 출입국 업무, 사례관리 등 법리교육을 실시하고, 오는 9월 29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2024년 세계인의 날 글로벌 페스티벌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센터는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을 위한 다국어 산업안전 교육, 재무(금융) 관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주민세(개인분) 7만 122건, 7억 6,534만 원을 부과하고 ‘8월 주민세 납부의 달’ 홍보에 나섰다. 주민세(개인분)는 7월 1일 현재 포천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외국인에게 부과되며, 세대주가 아닌 세대원,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 단독세대를 구성하는 미혼인 30세 미만의 사람, 미성년자 등은 납세의무에서 제외된다. 세액은 지방교육세를 포함하여 11,000원이다. 주민세 납부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다. 납부 방법은 전국 금융기관, 입·출금기(CD/ATM)를 통한 계좌이체 및 신용카드로 납부가 가능하며 은행 방문이 어려운 납세자는 가상계좌이체 및 ARS 카드납부번호(☎142211), 인터넷(위택스·인터넷지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납부지연가산세(3%)를 추가납부하게 된다. 포천시는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전광판, 관내 아파트, SNS 등으로 홍보하는 등 기한 내 납부를 독려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천시청 세정과 세정팀(☎031-538-2192)으로 문의하면 된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일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과 함께 이동면 주민 대상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동면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30%가 넘는 지역으로, 집 근처에서 쉽게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3개소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 5월 관인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이동면에서 실시한 이번 의료봉사에서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은 지역 어르신들의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 체크부터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X-ray 촬영 등을 시행했다. 이날 이동보건지소를 방문한 지역 어르신 60여명은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의 세밀한 건강상담과 약 처방 및 영양제 투여 등 개인 맞춤형 진료 서비스를 받고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연오 포천시보건소장은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모든 포천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서울아산병원 의료봉사팀과 협의해 금년 11월경 화현면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관내 구강보건센터에서 ‘하반기 똑똑이 치카 교실 및 재미있는 치카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오전 오후로 나뉘어 교육과 체험학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5세부터 7세까지 미취학 아동이며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단체별 선착순 예약제 형식으로 접수받는다. 프로그램은 ▲구강검진, ▲불소도포, ▲구강 보건교육, ▲구강 위생용품 시범 및 실습, ▲불소 양치 사업 등 교육 분야와 ▲치아 홈 메우기 체험, ▲불소 실험, ▲치과 의사 체험, ▲세균 염색 및 세균추출, ▲유니트 역할 체험, ▲칫솔질 교습 등 체험 분야로 다양한 구강 보건 서비스로 구성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 건강증진과 구강보건팀(☎031-8082-7160~71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호기심과 호응도가 높은 미취학 아동들에게 어릴 적부터 긍정적인 구강 건강 관리법을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평생 구강 건강관리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오는 31일부터 10월 6일까지 공연과 체험 및 놀이로 구성된 프로그램 ‘주말 IN 양주관아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주관아지 활성화와 관람객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알리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문장 수위의식&조선총잡이’를 시작으로 무형유산 및 버스킹 공연, 양주관아지 밤마실 등 양주관아지를 활용한 흥과 멋, 즐거움과 휴식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문장 수위의식’은 조선시대 왕실의 호위 문화인 교대의식 전후 문 앞을 지키는 의식으로써 이를 양주관아지에 맞게 연출·재현했으며, 전 연령대의 관람객이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전통무예 시범공연과 조선총잡이(발물놀이터)를 함께 구성했다. 무예와 택견이 접목된 검술, 검법 등의 전통무예 공연을 시작으로 관아지 입구에서 외삼문까지 수문군들을 앞세운 행렬 및 수위의식을 진행하며 행사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양주관아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람객에게 양주관아지를 널리 알리고, 주말 프로그램이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성남 의원(국민의힘, 포천2)은 ‘농촌 이동장터 추진 정담회’를 6일 포천시 농업정책과와 경기도의회 포천상담소에서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촌 인구감소와 교통 여건 취약 등에 따라 소매점이 사라져 식료품, 필수 공산품 등을 구매하기 어려워지는 ‘식품사막’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가가호호 농촌 이동장터(이하 이동장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식료품을 실은 차량이 마을 곳곳을 순회하는 ‘이동장터’ 사업을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포천시는 소흘농협에서 2019년부터 지자체와 협력하여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행복장터’를 운영하여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역사회 발전 에 힘쓰고 있다. 김성남 도의원은 “접경지역인 포천시 경우 이동장터 사업은 행안부 예산으로 추진되어 경기도와 포천시 협의가 필요하다. 농촌 주민복지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적극 참여 해달라”고 강조하며, “농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끈임없이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2024년 을지연습’을 실시하며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위기관리 시스템 재점검의 박차를 가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 대비 계획 실효성 검토 및 보완,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상황 조치 연습, ▲현안 과제 토의 및 실제 훈련 등을 실시하는 매년 전국 규모의 비상 대비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공무원 불시 비상소집, ▲전시 종합 상황실 운영, ▲전시 직제 편성 훈련, ▲전시 창설 기구 운영 훈련 등 변화하는 안보 상황을 반영한 다양한 대응 훈련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9일 접경지역 주민 이동을 시작으로 민방공 주민 대피, 차량 통제 및 소방차 길 터주기, 시청 로비 6·25 및 천안함 사건 관련 사진 전시 등 시민과 함께하는 연습이 되도록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양주소방서, 양주경찰서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통합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내실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 양주2동(동장 이경란)이 지난 7일 양주시자원봉사센터 및 소소한 마을상인회(회장 양수근)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형성이라는 공동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민·관이 함께한 이번 협약은 관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향상에 이바지 하고자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마을 가꾸기 하이브리드 협업사업 공동 추진, ▲인적·물적 자원제공을 통한 봉사활동 강화, ▲소소한 마을상인회 활동 홍보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동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향상은 물론 특히 고읍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양수근 소소한 마을상인회 회장과 전수경 양주시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입을 모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이경란 양주2동장은 “이번 협약은 양주2동 주민들에게 큰 희망과 기대를 안겨주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우리 양주2동 주민들과 더욱 단단히 결속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