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6.25전쟁에 참여해 전공(戰功)을 세운 고(故) 백문철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9년 ‘6.25 무공훈장 수여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면서 국방부는 6.26 전쟁 당시 그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실물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전수하는 ‘6.25 무공훈장 찾아주지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군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무공훈장은 전투에 참여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고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서 5등급으로 구분되며, 화랑무공훈장은 4등급 무공훈장에 해당된다. 고 백문철 씨는 지난 1950년 9월 입대해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다. 이날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무공훈장을 전수한 서태원 군수는 고인의 딸인 백숙녀 씨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예우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서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영예로운 무공훈장을 유가족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훈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경기침체 등으로 나눔의 행렬이 줄어든 가운데에서도 올해 현재 군에 기탁된 이웃돕기 성·금품은 50여 건에 3억1000여만 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가을꽃 축제 기간 열린 마켓섬(직거래 장터) 참여 농가들이 판매수익금 1,870만 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기탁해 농부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앞서 설악면 주 평강교회에서는 지난 8월 세계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의 숙식 제공 등 행사 운영 지원금 1,000만 원 전액을 환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에서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사랑과 자비를 베풀었다. 또 군 야생 동·식물관리협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500만 원을 군에 맡겨와 훈훈함을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군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큰 뜻을 펼친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24일 오후 음악역 1939에서 제3회 기부자 초청의 날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날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가평을 가치 있게’란 슬로건(표어)으로 마련되는 행사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군의회 의장·의원,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개인·단체 기부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사업의 효율적 업무추진을 위해 23일 군청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 협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5월 한강유역환경청과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공동 조성 업무협약’을 맺고 협의체 구성 후,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과 주민설명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날 체결식에는 서태원 군수, 한강유역청 오승환 본부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국·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업무 대행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종합계약을 체결하여 역할 분담 및 협업을 통해 삼회·대성리 수변 녹지 조성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종합계약 관련기관 협정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계약과 관련된 의무이행 책임, 공사의 감독·검사, 사업비 정산, 민원 처리, 하자담보책임 등을 추진한다. 군은 공사감독 협조, 사업 대가 금인 분담액 지급, 사업관리비 지급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두 기관은 계약 과정에서 발생한 낙차 차액, 정산 시 잔여금액 등 관련기관 별 예산 분담 비율에 따라 반납·정산하고 추가 부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의체 간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한강수계기금 및 군비 각 50%씩 총사업비
[가평 =황규진 기자]“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돼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는 가평 쌀로 가족 건강도 챙기고 쌀 소비 촉진으로 농가에도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태원 군수가 농·특산물 홍보 도우미로 나서는 등 청정 가평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가평군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림 자원으로 물이 맑아 하천수 수질 등급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어 건강한 농산물 생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가평 쌀은 홍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수도권의 주요한 상수원인 깨끗한 물, 맑은 공기를 바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다른 지역보다 낮은 기온과 큰 일교차도 한몫해 윤기가 흐르고 밥맛이 차진 것이 특징이다. 또 수도작(밭에서 이루어지는 농업) 대부분 친환경 농법으로 이루어져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보통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동안 40일간의 기온이 벼 수량과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8월 초 고온기(평균 23~24도)에 출수가 시작돼 이삭의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가평의 80% 이상을 차지는 산지는 낮의 높은 기온에 강한 광합성을 촉진 시키고 밤의 낮은 기온에 호흡을 저해시켜 고품질 가평 쌀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상점가가 전통시장으로 인정받게 돼 시장 활성화에 시동을 걸었다. 지자체가 인정하는 조종면 전통시장은 가평·청평·설악에 이어 네 번째로 가평지역에 마지막 남은 5일 시장이다. 앞서 가평 잣고을 시장, 청평 여울 시장, 설악 눈메골 시장은 상인회 등록 후,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기반 시설구축과 시설 현대화 사업 등에 필요한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조종면 상가번영회에서 신청한 조종시장 상인회 등록과 현리 중심상가 일원에 대한 전통시장 인정을 공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인정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조종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이기도 해 군민과의 약속이 조속히 실효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군은 그동안 조종면 현리 중심상가 일원을 전통시장으로 인정하는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앞으로 조종 전통시장 상인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환경개선과 상인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공모사업 신청이 가능함에 따라 군과 협력해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 경기도 혁신시장 육성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군은 전통시장 홍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올해 뉴미디어 활성화를 통한 다양한 성과가 눈길을 끈다. 22일 군에 따르면 뉴미디어의 다양한 콘텐츠 홍보로 군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대내·외적으로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가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군정 홍보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 결과 군이 직접 제작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구독자가 전년도 3,000명에서 2,660명 증가한 5,660명으로 집계됐다. 금년 안에 6,000명을 돌파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기별 맞춤 홍보로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 가운데 군은 현재까지 콘텐츠 18개를 제작했다. 이 중, 금년도 처음으로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과 다양한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전국 최초로 군 유튜브 채널에 영화 ‘아바타’를 패러디한 ‘고향사랑의 길’ 홍보영상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또 지난 4월 확정된 군 역사 이래 가장 큰 대회로 치러지는 ‘2025~2026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가평군 유치’를 위한 영상 제작도 유치 성공에 큰 힘이 됐다. 유튜브 콘텐츠 제작 모두 올 초 신설된 홍보미디어팀 직원들을 선두로 군 소속
[가평 =황규진 기자] 인구소멸 위험지역인 가평군이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기회발전특구는 현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세제 감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어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기회가 될 수 있다. 가평군은 오랜 시간 환경보호 및 국가안보를 위한 각종 중첩규제로 지역 침체가 심화되고 지난 2021년 행안부가 고시한 인구소멸 지역 지정에 따라 지역 위기감이 고조되는 등 지역발전 기반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특히 지방소멸 위험지수가 0.5~1.0이면 주의, 0.2~0.5이면 위험진입, 0.2 미만은 고위험으로 군은 이미 2013년에 인구소멸 지수 0.482를 기록하면서 처음 ‘위험진입’ 단계에 들어섰으며, 2022년에는 0.275로 ‘고위험’단계에 진입해 있다. 군은 이런 어려운 현실 극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 북부 4개 시·군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추진에 전략적으로 연대해 가고자 협력체를 결성하고 특구 추진 협력체 공동 건의문을 경기도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서태원 군수를 비롯한 경기 북부 지
[가평 =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이 자연재해에 대한 사전 대비와 선제적 대응강화로 인명 보호 및 재산 피해 최소화에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올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을 기반으로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안전 정책실무 조정 위원회를 5회 개최해 축제 15건을 심의하고 5일간 민·관이 참여하는 재난 안전 훈련 등을 실시해 유사시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 안전한 한 바퀴, 행락철 산악안전 홍보, 여름철 물놀이 안전 문화운동 추진 등 분기별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의용소방대 활동 지원 강화로 안전한 가평에 앞장섰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추진을 통한 안전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구역 전수조사와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 CCTV 35개소 설치·운영, 안전관리 요원 배치, 구명조끼 무상대여를 추진했다. 아울러 수도권 대표 관광․휴양도시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하천․계곡 길이가 경부고속도로 거리에 가까운 총 409km에 달함에 따라 관리지역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드론 활용 감시를 한 달간 추진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대국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