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권 순 기자] 경기 연천서 지난 21일 오후 8시 10분께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산타페 승용차와 직진하던 벨로스터 승용차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벨로스터가 중앙선을 넘은 뒤 반대편에서 오던 i30 승용차와 또 한 번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벨로스터에 타고 있던 하사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또, 산타페 운전자 B씨, i30에 타고 있던 C씨와 동승자 등 총 3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부사관들은 모두 20대로, 인근 부대에서 근무하며 사고 당시 연천에서 의정부 방향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산타페 차량은 신호등이 황색 점멸등인 상태에서 좌회전을 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차량 블랙박스 녹화 내역과 부상자 진술 등을 조사 중이며 음주운전, 과속 가능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12일 화현면 운악산 궁예성바위 부근에서 산행중 실족하여 부상을 입은 등산객 1명을 구조하여 군의료헬기 이용 병원 이송했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11시 42분경 등산객 A씨(70대/남)는 산행중 실족하여 안면부와 늑골에 부상을 입고 쓰러져있는 것을 다른 등산객이 발견하여 119에 신고했다. 현장출동한 구조대원과 일동센터 진압대원 및 구급대원은 현장도착후 현장상황과 환자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처치 후 인근 군부대 의료헬기 이용 권역외상센터로 이송했다. 한경복 서장은 “가을철 등산객들의 안전한 산행을 위해 등산 전에 반드시 개인 건강상태와 산악사고 예방수칙 및 행동요령을 숙지하여 사고에 대비하고 사고 발생시 119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황규진 기자] 아들 여자친구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6살 A씨를 체포해 포천경찰서로 압송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경 포천시의 한 펜션에서 자기 아들의 여자친구인 B씨에게 마약을 강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B씨는 “최근 힘든 일이 있었는데 위로도 해주고 상의할 일도 있다며 A씨가 펜션으로 데려왔다”며“놀라게 해주겠다고 눈을 감으라고 했는데, 갑자기 따끔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주사기를 들고 있어 바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에서 B씨에 대한 마약 간이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A씨가 성폭행도 시도하려 했다고 B씨가 진술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B씨는 남자친구와 3년간 교제하면서 평소 집안 경조사에도 참여할 정도로 A씨와 친밀한 사이라 펜션으로 오는 과정에서도 크게 의심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의 신고를 받자마자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차를 몰고 이미 도주한 상태였습니다. 경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경기 가평우체국 집배원 A(44)씨 사망과 관련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가평경찰서는 2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심장 비대에 의해 25~26일 갑자기 돌연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시 계약직인 A씨는 26일 오전 9시쯤 출근하지 않아 동료직원들이 집을 방문했으나 문이 잠겨있어 119에 신고해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발견 당시 타살 혹은 자살을 시도한 정황이 없었다"며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오전 8시20분부터 오후 5시20분까지 주 52시간 근무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근로형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부터 약 2년 정도 가평우체국 소속 상시 계약직 집배원으로 근무해 왔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경찰서는 23일 길가는 여성을 납치해 차에 9시간 감금하고 돈을 뺏은 40대 B씨를 검거했다. 지난 22일 오전 11시경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여성 A씨에게 갑자기 다가와 A씨를 뒤에서 붙잡고 자신의 차로 끌고 가 태운 뒤 볼펜을 들이밀며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위협했다. B씨는 이후 A씨를 차에 감금한 채 별다른 목적지 없이 운전하며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가진 현금 7만원과 카드도 빼앗은 B씨는 현금 3만원을 인출해 챙기기도 했다. 감금은 같은 날 오후 7시 40분께 B씨가 A씨를 한 편의점 앞에서 풀어주며 약 9시간 만에 끝났다. A씨는 크게 다친 곳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 CCTV 추적 등을 통해 체포된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부채가 많아 돈을 뺏으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에 대해 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기도=황규진기자]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거짓’으로 거래신고를 한 이들이 경기도 특별조사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총 5억6,000만 원에 달하는 과태료를 부과 받았다. 도는 지난 3월11일부터 7월 31일까지 4개월 여간 도내 31개 시군의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사례 1,651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신고자 109명을 적발하고 과태료 5억6,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는 부동산 매도 및 매수자가 가족, 친척 등 특수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96건을 세무서에 통보, 양도세 탈루 등의 불법여부가 없는지 세무조사를 실시하도록 요청하는 한편 이번 적발사례 이외의 175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조사는 ‘공정한 세상 실현을 위해서는 불법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민선 7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강력한 정책 의지에 따라 실시됐다. 도는 부동산 거짓신고를 통해 부당이득을 취하는 행위 근절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도내 31개 시군에 신고된 실거래 내역 가운데 거짓신고가 의심되는 1,559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민선7기 경기도가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해 지난 2월 이재명 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민생특별사법경찰단 내 ‘불법방지 폐기물 수사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첫 구속사례가 나왔다. 11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폐합성수지류 폐기물을 허가 없이 수집하고 운반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폐기물 처리업자 K씨(53세, 남)를 구속했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K씨는 2016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 5개월간 서울에서 발생한 폐합성 수지류 폐기물 800여 톤을 538회에 걸쳐 허가 없이 수집하고 운반해 1억8천400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K씨는 구속 전 폐기물처리법 위반 혐의로 지난 1월 특사경에 입건된 후 약 7개월간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불응하고 도피 생활을 해왔다. 이에 도 특사경은 휴대전화 통신조회와 실시간 위치추적 등 끈질기게 추적한 끝에 남양주시의 인적이 드문 곳에 은신하던 K씨를 체포하고 범죄혐의가 상당하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 등의 사유로 지난 9일 저녁 구속 수감시켰다. 특사경은 피의자가 구속된 만큼 혐의사실을 구체화해 수사를 신속히 마무리 할 계획이다. 폐기물을 허가 없이 수집‧운반‧처리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소방서(서장 한경복)는 28일 이동면 도평리 계곡에서 폭우로 고립되어있던 등산객 4명을 구조했다. 28일 오후 6시 42분경 등산객 4명은 백운산 등산후 하산중에 계곡물이 불어 하산이 불가능하여 소방관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출동한 구조대원과 이동지역대 펌프차 대원은 현장도착후 현장상황을 확인하고 구조로프를 설치후 견인줄을 이용하여 건너편 안전지대로 고립되어 있던 등산객 4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등산객들은 모두 건강상태 양호하여 귀가했다. 한경복 서장은 “최근들어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하천이나 계곡에서 야외 활동시에 비가 오면 신속히 대피하고 대피가 불가능하면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하여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