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지난 5일 법무부가 ‘선감학원 피해자들’이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상소(항소·상고)를 포기하는 등 국가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의견에 발맞춰 피해자들의 상처 치유와 명예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피해자 지원사업, 특별법 제정 촉구 등을 지속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누리소통망을 통해 “국민주권 정부가 들어서면서 선감학원 피해보상 사건에 대한 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경기도도 즉각 상고를 포기, 취하한다”고 항소 취하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진행 중인 다른 항소심 사건들에 대해서도 전면 재검토하고, 사실관계 확인 등의 예외적인 사유가 없는 한 원칙적으로 항소를 취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선감학원 소송은 현재 43건(원고 379명)이 진행 중이다. 이 중 1심은 19건, 2심(항소심)은 20건, 3심(상고심)은 4건이다. 경기도는 법무부 상소 취하 및 포기 결정이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신속한 권리 구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정부의 의견 표명 전까지 홀로 ‘선감학원 피해자들의 진정한 치유와 회복’이라는 짐을 떠맡아왔던 경기도는 이번 정부 결정으로 도와 정부가 함께 피해자지원에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년 하반기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으로 6개 지역의 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환경구축과 지역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한 교육부 핵심 정책 중 하나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경기도에 50개 시설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3년 6개, 2024년 9개 지역 선정에 이어 올해 하반기 공모에서 광명, 남양주, 시흥, 안산, 양주, 포천 등 6개 지역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학교복합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총사업비 1,575억 원 중 601억 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광명은 신설 예정인 (가칭)광명1초등학교에 시립과학관, 자기주도학습공간 등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과학교육과 문화 기반 시설을 형성한다. 남양주는 왕숙2지구 내 신설교와 인접한 학교복합시설에 수영장을 포함한 체육시설, 도서관, 수소홍보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설치해 교육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시흥은 (가칭)시흥과학고등학교에 로봇 과학체험센터, 서울대 교육협력센터, 자기학습주도공간 등의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만든다. 안산은 폐교인 (구)경수초등학교에 소통‧연결공간, 체험창작공간,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5일 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포천시 청소년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포천시 청소년 도서관’은 KB국민은행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억 5천만 원 상당의 도서 및 가구를 후원해 조성했다. 청소년들의 독서 환경 개선과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한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관식에는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KB국민은행 북부지역 영업그룹 최위집 대표,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 대표, 소흘읍 기관단체장, 각급 학교 교장, 지역 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도서관 개관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송우중학교 김동률, 송우고등학교 오채은 학생이 지역 청소년을 대표하여 김수연 대표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두 학생은 “청소년들이 책을 읽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KB국민은행과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의 후원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지식과 문화의 보금자리가 마련되어 매우 뜻깊다”며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7월 29일 가산면에 ‘이동식 대기 확산 악취제어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섰다. 도입한 시스템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탈취제를 활용한다. 탈취제 분자가 확산장치와 배관을 통해 기화해 대기 중으로 퍼지며, 축산악취 분자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존 액상 스프레이 방식과 달리 겨울철 결빙의 우려가 없으며, 이동식 장치로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 2km 범위 내에서 우수한 악취저감 효과를 발휘한다. 시는 ‘이동식 대기 확산 악취제어시스템’을 선도사업 형태로 운영한 뒤, 실증을 통해 효과가 입증되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확대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축산악취의 경우 행정 규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며 “농가의 자발적인 저감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악취저감 시설에 대한 지원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천시 축산과는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 그리고 악취저감 시설지원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정책으로 축산악취 저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오는 25일까지 개별(공동)주택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열람 및 의견 제출 대상이 되는 주택은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 226호와 공동주택 49호이며, 해당 주택들의 가격은 건물과 부속 토지를 포함해 산정된다. 가격 산정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선정한 표준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인근 주택과의 균형 유지와 변동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지며,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주택가격은 포천시청 누리집과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조회할 수 있으며, 포천시청 세정과 재산세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로 전화로 문의하거나 직접 방문해 열람할 수도 있다. 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적정 가격을 기재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은 주택 특성, 인근 주택과의 균형 등을 재조사한 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포천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과를 통보한다. 최종 주택가격은 9월 30일에 결정·공시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개별(공동)주택가격은 국세, 지방세 및 건강보험료 등 각종 세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올해 6월 1일 기준 관내 단독주택, 다가구 등 개별주택 91호에 대해서 지난 5월부터 6월 30일까지 가격산정 및 한국부동산원 가격검증을 완료하고 8월 25일까지 열람 및 의견제출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양주시청 누리집(www.yangju.go.kr) 및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열람 가능하다. 열람 기간동안 의견이 있는 주택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양주시청 세정과 재산세팀을 통해 주택가격 의견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시에서는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 가격 재검증 및 양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9월 30일에 최종 가격을 결정하여 공시할 예정이다. 의견제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양주시청 누리집이나 양주시청 세정과 재산세팀(☎031-8082-5524,5526)으로 문의하면 된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 관내 사회적기업 10개소가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실시한 2025년 사회적가치지표(SVI, Social Value Index) 측정사업에서 ‘탁월’ 및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라온아띠 ▲사회적협동조합 지심이 ‘탁월’ 등급, ▲탑라이팅㈜ ▲감동CLEAN협동조합 ▲㈜토도플레이 ▲㈜위드플러스 ▲㈜양주돌봄센터 ▲㈜컴플리트 ▲㈜구츠 ▲㈜복지유니온 등 8개 기업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양주시는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사회적가치지표 측정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사회적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정량·정성 지표를 통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사회적가치지표(SVI)는 고용노동부가 도입한 공식 평가도구로 ▲사회적 목적 실현 ▲사회적 성과 창출 ▲혁신성 ▲조직 운영의 민주성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특히 ‘탁월’ 등급을 받은 ㈜라온아띠는 노인주간보호시설 운영을 통해 고령층의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협동조합 지심은 장애인 교육훈련과 직업재활 분야에서 모범적 운영 사례로 평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농협, 전곡농협, 임진농협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지역 내 농업인 및 농작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물품 지원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농작업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농업인의 건강보호와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각 농협별로 얼음목밴드, 쿨패치 등으로 구성된 여름철 안전물품이 배부됐다. 특히 지원 물품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지역과 고령 농업인 중심으로 우선 전달됐다. 또한 9일 다가오는 복날을 맞이하여 관내 농가에서 근무 중인 농작업 근로자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며 무더위 속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이 주관하여 농업인 97명 및 외국인 계절근로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무더운 날씨 속 고된 농작업에 힘쓰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한국의 전통 보양식을 함께 나누며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임철진 연천농협조합장, 최종철 전곡농협조합장, 현상태 임진농협조합장은 “지속되는 폭염속에서도 현장을 지키는 농업인 및 농작업 근로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작은 위로를 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군청 및 읍·면 민원처리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특이(악성)민원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갈수록 지능화·심각해지는 악성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심리적·신체적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민원 현장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요령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날 교육은 특이민원 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지닌 특이민원 시민상담관이 강사로 참여해 특이민원의 유형별 실태, 응대 요령,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원담당자들이 보다 전문적으로 악성민원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 보호와 더불어 군민의 권익이 함께 존중받을 수 있는 민원 응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경원선(연천~백마고지) 구간의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협력에 힘입어 차질 없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은 2019년 4월,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건설사업 추진에 따라 중단됐던 해당 구간의 열차 운행을 약 6년 만에 재개하기 위한 것으로, 김덕현 연천군수와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열차 운행 재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역할을 분담하고, 2026년 상반기 운행 재개를 목표로 시설 개량 공사 준비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향후 남북 철도 연결을 대비한 핵심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의 상징”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조속한 열차 운행 재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원선은 남북을 잇는 주요 철도축으로, 이번 사업은 단절된 구간의 복원과 더불어 한반도 철도망 연결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6일 ‘2026학년도 경기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 등을 도교육청 누리집에 사전 예고했다. 분야별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218명 ▲초등학교 교사 1,077명 ▲중등학교 교사 1,415명 ▲특수교사(유·초·중등) 267명 등 총 3,164명이다. 다만 사전 예고 내용은 추후 본 공고의 선발 예정 분야 및 인원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지원자는 추후 9월 10일에 안내되는 2026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이하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과 10월 1일에 안내되는 2026학년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026학년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유치원・초등) 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기간은 9월 22일(월)부터 9월 26일(금)까지다. 제1차 시험은 11월 8일(토)에 실시하며, 제2차 시험은 2026년 1월 7일(수)부터 1월 9일(금)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은 지난 7월 22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군민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지방세 세제지원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지방세 감면 및 징수유예 조치 등 실질적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특별재난으로 인명피해 시 사망자와 유족에 대해 올해 과세되는 지방세 및 상속에 따른 취득세를 면제한다. 재산피해의 경우에도 부동산, 차량 등 피해 재산에 대한 지방세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가평군의회 임시회에 감면 동의안을 제출하는 등 세제지원 절차를 진행 중이다. 또한, 취득세 등의 신고·납부기한 연장, 재산세 등의 징수유예, 체납자의 체납처분 유예를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호우로 인해 멸실‧파손된 건축물, 선박, 자동차, 기계장비 등에 대해 향후 2년 이내 대체취득 시 취득세·등록면허세를 면제하는 등 다양한 세제지원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군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