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기존 스마트폰 앱 중심의 버스정보시스템(BI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약자 등을 위해 정류소 전광판 화면을 웹페이지에 구현한 ‘내손의 BIT(Bus Information Terminal)’ 서비스를 25일 개시했다. ‘내손의 BIT’는 정류소 전광판 화면을 그대로 모바일에 구현한 서비스로,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정류소(최대 4곳)를 저장해 두면 별도 검색 없이 한 번의 클릭으로 버스 도착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버스정보’ 앱 설치 후 사용할 때마다 매번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야 하는 기본 방식과 달리 QR 코드로 접속한 후 자주 가는 정류소를 지정하면 ‘내손의 BIT’ 바로가기 버튼이 생성된다. 이 버튼만 누르면 저장된 정류소의 노선별 예상 도착시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앱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석 경기도 교통정보과장은 “이번 서비스로 정류소에 전광판이 설치돼 있지 않은 곳에서도 버스 도착정보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자 등 디지털약자도 한 번의 터치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오는 10월 말까지 지역 장애인들의 구강건강을 위한 ‘맞춤형 구강검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의 구강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의료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은남통합보건지소’에 상주하는 치과의사가 직접 진행하며 맞춤형 상담과 함께 스케일링 등의 기본 진료도 제공된다. 대상은 은남통합보건지소 재활운동실에 등록된 장애인으로 기초 구강검진과 스케일링 후에는 충치 여부 확인, 의치 관리, 칫솔질 교육 등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남통합보건지소 재활운동실(☎031-8082-4858)’로 문의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은 신체적·정신적 제약으로 인해 치과 방문이 쉽지 않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조기 검진과 예방 중심의 구강건강 관리가 가능해져 지역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관내 백석읍 오산리 일원에서 추진한 ‘신천 제방도로 확·포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 깃든 새로운 도로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에 정비된 도로는 백석교에서 방아교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800m, 폭 6m 규모로 조성됐다. 시는 총사업비 8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으로 약 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4월 준공을 완료했다. 도로 개통으로 주변 연계 도로가 확보되어 그간 지속되던 지방도 360호선의 교통정체가 눈에 띄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접근성과 통행 편의도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일상 속 이동 환경은 한층 더 쾌적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방도로 확장 사업은 지역사회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결과물이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황규진기자] “으스특 콜다우(‘뜨겁게 지원하자’라는 뜻의 카자흐스탄어)” 가니 베이셈바예프 카자흐스탄 교육부 장관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전한 말이다. 2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 교육부에서 이뤄진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을 시작하면서 업무협약(MOU) 서류만 오가는 것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 중심의 논의를 위해 마련했다. 이날 양 기관은 ▲출산율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 ▲기술 전문교육에 대한 지원 ▲1~3단계 교육 교류 추진방안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양 기관이 교육 협력 방안을 단계별로 만들어 결과를 점검해 나가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이 자리가 끝나고 실무자 원탁회의를 구성해 상호 이익과 발전을 위해 뜨겁게 지원하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임 교육감은 “어느 곳은 업무협약을 맺으면 끝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우리 교육청은 일을 시작하는 약속”이라고 화답했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장관은 높고 낮은 출산율을 모두 경험한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에 관심을 보였다. 카자흐스탄의 가구당 평균 출생아 수는 약 3명이다. 출생률이 높은 만큼 지속적인 교육 분야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반면 구도심 지역은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4일(목), 국립수목원에서 주한 프랑스 대사관과 업무 협력을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대사관 전 직원이 참여한 팀 빌딩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 프로젝트 ▲그린 엠버시 프로젝트(Green Embassy Project)등 식물기반 프로젝트에 대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사람-식물 간 관계 맺기 프로젝트’는 프랑스 문학작품 어린왕자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되었으며, 사람과 식물이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생명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그린 엠버시 프로젝트’는 한국 현대건축 1세대 故 김중업 건축가가 설계한 프랑스 대사관의 역사적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는 중앙정원을 새롭게 리모델링 하는 사업이다. 국립수목원은 이 프로젝트에 식물을 기증하고,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관련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프랑스 대사관 전 직원이 참여하여 국립수목원의 육림호, 전나무숲, 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
[양주=박지환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남양주시의회의 ‘종합장사시설 건립 사업 공동투자 협약안’ 가결로 공동형 6개 시 시의회 승인이 모두 이루어져 공동 추진 여부에 대한 불투명성이 해소됐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건립 사업비 분담안(균등 10%, 인구 비례 90%)과 공동투자·공동 운영 원칙을 담고 있다. 건립 사업비는 연차별로 분납하고 사업비와 수입금의 정산 항목을 별도로 두어 건립 과정은 물론 시설 운영 시에도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했다. 사업비는 특별회계를 설치하여 운용하고 협약서 체결은 6개 시 실무협의체 회의를 통해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며 특별회계를 먼저 설치한 이후에 체결하는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양주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은 원정 화장에 따른 시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사업이다. 실제로 2023년 1,800명 수준이던 양주시 화장자 수는 2040년 3,500명, 2060년 4,900명으로 추산된다. 원정·오후 시간 화장으로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더욱 증대되는 것이다. 독감이 유행하던 올해 1월 셋째 주의 경기도 3일 차 화장률은 11.2%로 급감했으며 대구시와 대전시 화장시설에서는 관외자 화장을 일시 중지하기도 하였다. 한편, 방성1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북부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 공모에서 ‘백학자유로리조트-새둥지마을 연계형 워케이션 모델’이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워케이션(Work+Vacation) 거점 공간을 발굴·지정, 경기북부 지역의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업무환경 혁신을 위해 추진된 공모사업이다. 연천군은 숙박·업무시설을 겸비한 백학자유로리조트와 농촌체험 및 지역문화 기반을 보유한 새둥지마을을 연계하여 신청했으며, 차별화된 운영계획과 인프라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두 시설은 도보 및 차량으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실질적인 연계 운영이 가능하며, 회의와 업무, 체험과 휴식이 결합된 복합형 워케이션 운영이 가능한 점에서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선정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컨설팅, 시범 운영, 온라인 홍보, 워케이션 상품 개발 등 단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며, 연천군은 지역축제, 문화 및 자연생태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가능한 워케이션 콘텐츠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태원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연천군의 자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인생 2막 준비를 돕기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미래교육진흥원은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고, 생애 전환기에 필요한 역량 강화 및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5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 자격증 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모집 과정은 ‘주얼리메이킹 자격증 과정’과 ‘방과후아동지도사 자격증 과정’ 등 2개 강좌이며, 5월부터 9월까지 총 16주간 운영된다. 주얼리메이킹 과정은 수료 후 동아리 및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연계 활동이 가능하고, 방과후아동지도사 과정은 돌봄교실지도사 등 추가 자격증 취득을 통한 단계적 자격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70세 이하의 베이비부머 세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개인 준비물 및 자격증 응시료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수강 신청은 4월 28일(월) 오전 9시부터 5월 12일(월) 오후 6시까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할 수 있으며, 강좌별 세부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미래교육진흥원
[동두천=박지환 기자]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지난 22일 ‘2025년 학생자치 축제’ 공모 심사를 통해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5개교 등 총 9개 학교를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학생자치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주체성과 자기결정 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4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2년째를 맞이했다. 2025년 축제 공모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진행됐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가 참여했다. 시는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 기준을 보완했고, 외부 교육 전문가가 참여한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교육과정과의 연계성 및 교육적 효과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심사 결과, 고득점순으로 총 1억 2천만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총 9개 학교가 선정됐다. 중학교는 ▲동두천중학교(‘DDC와 함께하는 DDCM 대축제’, DDC: 동두천시) ▲한빛누리중학교(‘크게 빛나는 한빛 축제, 누리자’) ▲생연중학교(‘생기부(생연기록부)’) ▲신흥중학교(‘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선정됐다. 이어 고등학교는 ▲동두천고등학교(‘청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가평 꿈드림)가 최근 관내 학교 밖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쇼콜라티에 진로체험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초콜릿연구소뮤지엄과 협력해 초콜릿을 직접 만들며 관련 직업군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청소년들은 자신이 만든 수제 초콜릿을 관내 돌봄센터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가평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 학습, 직업체험, 자립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내 9세부터 24세까지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p1388.co.kr) 또는 전화(031-582-2000 내선 1)로 문의하면 된다.
[가평=황규진 기자] 경기도 가평군보건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월 말까지 관내 14개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약 35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는 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구강검진 및 구강위생검사 △구강보건교육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및 불소도포 등 예방 진료를 포함한 포괄적 구강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덴티아이경기’ 앱을 내려받아 문진표를 작성하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사업 참여 치과에 전화로 예약해 검진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경기도 내 어느 치과주치의 참여 의료기관에서든 이용할 수 있으며, 진료비는 1인당 4만8천 원으로 경기도와 가평군이 전액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보건소(031-580-284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장우진 보건소장은 “초등학교 4학년은 구강건강 습관을 형성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구강보건교육과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면 영구치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평=황규진 기자]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 중 하나였던 가평 전투의 참전용사를 기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기념식이 24일 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영연방 참전 기념비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주한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4개국 대사관과 국가보훈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가평군과 육군 제66보병사단이 후원했다.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각국 주한대사, 데릭 멕컬리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용태 국회의원, 강태구 66사단장을 비롯한 참전용사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유엔기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캐나다 대사의 기념사, 추도사, 가평 전투 약사 낭독, 추모예배, 묵념과 헌화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되새겼다. 기념식을 마친 뒤, 각국 참석자들은 각각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비로 이동해 자국의 참전용사를 위한 개별 추모행사를 열었다. 가평 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벌어진 전투로, 중공군의 대규모 춘계 공세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유엔 연합군이 방어선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