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심춘보)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개정으로 단위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로 기능이 이관됨에 따라 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16일(월) “심의위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심의위원회는 학교 현장에서 발생되는 학교폭력 사안 중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요청한 사안에 대해 사안심의 및 조치결정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대책담당 김은하 장학사의 학교폭력사안 심의절차, 조치사항과 관련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관한 연수와 이어서 4개의 소위원회가 직접 모의사안을 처리해 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천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심의위원회에 위원장을 비롯하여 교원, 학부모, 변호사, 경찰, 청소년보호·상담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명을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심의위원회 한 위원은 "모의 사안 처리 연수를 통해 사안 처리 시 객관적인 입장으로 공정하게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을 가질 수 있었고 심의위원으로의 책무성과 직무역량이 한층 높아졌다."라고 했다.
포천교육지원청 심춘보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학교폭력 사안 심의와 분쟁 조정을 수행하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더욱 함양하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이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