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경기도농업기술원, (주)새팜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인공위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 모델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0.7m 고해상도 농림위성 영상과 AI분석 기술을 결합했다. 기존 농림위성의 3.0m 해상도보다 4배 이상 정밀하며, 작물 생육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시범사업은 경기도 육성 벼 신품종인 ‘연진’ 재배단지 120농가와 연천군콩연구회 재배단지 50농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시범요인은 자동 농작업 이력 관리 및 영농일지 제작, 일별 위성 촬영을 통한 생육 상태 모니터링, 생육 이상 증상 조기 발견 및 대응, 카카오톡 기반 알림 및 상담서비스 등이다. 연천군은 2023년 농촌진흥청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지구 협약을 맺고, 2024년부터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공위성 기반 스마트농업 시스템 도입으로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이원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공위성 기반 농업분석 시스템을 도입하여, 농업인의 농업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며,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힘든 농업 인력구조에서 스마트농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12일까지 한국전통음식연구소가 있는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갤러리에서 ‘연천에서 다시 꽃피우는 개성음식’을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전시는 연천군의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으로 2023년부터 추진해 온 ‘개성식문화 및 의례음식문화 발굴·전승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9일 열린 오픈식에는 이 사업의 시작부터 함께한 개성시민회 및 부녀회, 미수복 경기도민회, 개풍군민회, 개성식문화 발굴·육성사업의 전승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연천군은 전시를 통해 개성의 돌상부터 제례음식과 사계절 밥상을 선보였으며 실향민의 부엌살림을 엿볼 수 있어 개성의 식문화와 및 의례 음식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개성음식의 맛과 멋을 재조명하고 왜 연천에서 개성의 식문화를 미래의 무형유산으로 계승하고 전파하려는지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윤숙자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식의 뿌리인 개성음식의 맛과 멋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천군과 한국전통음식연구소는 올해 연천군 음식점 컨설팅을 통해 개성음식을 연천군을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방탄소년단(BTS) 진의 팬 계정 ‘지니팬트리(@jin_fantree)’와 팬들이 진의 오뚜기 모델 발탁을 기념하며 경기도 연천군청에 식료품과 조끼를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라면, 곰탕, 짜장소스 등 진이 모델로 활동 중인 오뚜기 제품과 함께 여름용 조끼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으로 지니팬트리와 팬들의 기부 활동은 진이 연천군 소재 군부대에서 복무하던 시기부터 시작됐다. 팬들은 진의 따뜻한 나눔 정신에 영감을 받아 연천 지역 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앞서 연천 지역의 초등학교와 노인회를 대상으로도 기부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진의 오뚜기 모델 발탁을 기념해 오뚜기 제품을 중심으로 준비되었으며,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지니팬트리’관계자는 “진이 군 복무를 했던 연천에 팬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뜻깊다. 진의 선한 영향력이 팬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스며든 결과”라고 했다. 연천군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진의 팬들이 매년 지역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 역시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 등 4개 부처가 협력하는 ‘2026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에 예비 선정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그린바이오(식품)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연천군의 보유한 풍부한 농산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고부가 가치 식품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은 농산물 가공 및 유통 시설, 연구개발 인프라 등을 확충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하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연천군은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식품 바이오 소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화지원센터를 건립중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시군구 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예비 선정은 연천군의 그린바이오 산업육성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연천군을 미래 지향적인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오는 4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일반음식점 환경개선 및 입식테이블 문화조성 사업에 참여할 업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변경하는 등 환경개선을 원하는 업소를 선정해 지원하고, 노약자와 연천군 방문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추진됐다. 지원 내용으로는 △출입문턱 낮추기 △경사진입로 설치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 설치 △영유아 보조의자 구입 등이 있다. 지원 금액은 시설개선 소요 금액의 50%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단, 공고일 기준으로 1년 이내에 식품위생법 관련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국세·지방세 체납업소, 세무서 휴·폐업 중인 업소, 호프집 및 주점 형태의 일반음식점 등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연천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음식점들이 보다 나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편리한 외식 환경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은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외식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를 원하는 업소는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 종합민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7일 본관 2층 상황실에서 2026년도 국고보조금 확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공약사업을 포함한 중점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의 정책 방향과 공모사업 일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한 국·과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내년도 국고보조사업의 추진방향과 부서별 대응계획을 공유했다. 연천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2026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목표를 설정하고, 총 38건의 주요 사업(한국형 은퇴자 공동마을 조성, 국립연천현충원 주변지역기반시설 확충사업, 테마형 접경거점지역 조성,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에 대한 국비 1145억3100만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환경부·국토부 등 중앙부처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공모사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예산확보 가능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김덕현 군수는 “정부예산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일”이라며, “지속적인 현안 점검과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지역 주민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경기도 보조사업인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장애인 디지털 문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 디지털 문해교육은 2025년 5월 30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총 20회(40시간) 강의에서 일상생활을 지내기 위한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교육과정은 크게 스마트폰과 컴퓨터 활용 방법으로 나눠 진행되며, 스마트폰 활용 방법으로는 스마트폰 시작하기, 기본 앱 활용하기, 카카오톡 활용 방법, 동영상 촬영 및 편집 등이 운영되며, 컴퓨터 활용 방법은 인터넷 사용법, 기본적인 엑셀 및 파워포인트 사용, 이미지 편집 등의 습득을 통해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활용 방법을 익히게 된다. 특히, 학습 대상자인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순차적인 교육과정을 진행하기 보다는 실생활에 불편한 점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느슨한 교육 운영으로 학습자가 하나씩 천천히 익힐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교육 전문 강사가 지도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본 학습 과정을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활용 격차가 감소하길 바란다”며 “학습을 통해 장애인의 기본적인 사회
[연천=권 순 기자] 고려기원 1108년 숭의전 춘계대제가 4월 6일 개성왕씨종친회(회장 왕봉식) 주관으로 봉행되었다. 이날 제례에 김덕현 연천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아헌관(지재희 한국한시협회 회장), 종헌관(왕두수 숭의전감), 봉조관(왕성규 개성왕씨 중앙종친회 부회장) 등 29명이 대제 봉행에 참여하였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모인 개성왕씨와 16공신의 후손 등 300여 명이 함께 제를 올렸다. 숭의전은 조선시대에 고려 4명의 왕(태조 왕건과 현종, 문종, 원종)과 고려를 대표하는 충신 16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1971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한국전쟁으로 건물이 완전히 전소되었으나 1970년대부터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을 시작하여 조선 초부터 지금까지 수백 년 동안 매년 봄, 가을에 춘·추계 대제가 이어져 오고 있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관내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신고·납부는 지방세 인터넷 납부 시스템인 위택스를 통해 편리하게 신고서 및 첨부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전자신고가 어렵다면 연천군청 세무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신고도 가능하다. 둘 이상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연면적과 종업원 수를 기준으로 세액을 안분하여 사업장별 관할 지자체에 각각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소득금액이 없거나 결손금이 있는 법인의 경우에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또한,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8개 지역 내 중소기업 1만여 곳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 3개월 직권 연장으로 해당기업의 법인지방소득세 납부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조태광 세무과장은 “우리군 경제를 이끌어가는 기업이 신고·납부기간 안에 어려움 없이 납세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8일까지 ‘2025년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교육’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규 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은 선도농가의 농장에서 연수생이 직접 농업 현장실습을 통해 기초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영농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교육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며, 날씨와 계절 등을 고려해 5개월 동안 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발된 연수생은 월 160시간 연수를 받게 되며 월 80만원 한도에서 교육훈련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선도농가에는 월 40만원의 한도에서 교수수당이 지급된다. 이때 연수생은 농업인 안전공제에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연천군은 연수생을 먼저 선발한 뒤 4월 29일부터 5월 16일까지 선도농가를 모집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연천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또는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 (031-839-4242)로 문의하면 된다.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3층 대강당에서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64명과 37명의 농가주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연천군은 농가대면식 개최 전 근로자를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 한국문화의 이해 및 인권보호, 법률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대면식에는 베트남 동탑성 고용서비스센터 부 반 탄 부센터장, 르 탄 콩 보험실장, 인민위원회 응우옌 티 투 찡 주무관이 참석하여 근로자를 격려했으며,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은 농가주와 근로자를 환영하는 인사와 더불어 농가주와 근로자를 격려하며 농업인과 근로자의 대면식을 함께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가별로 필요한 시기에 맞춰 인력을 합법적으로 단기 고용할 수 있으며, 성실근로자 재입국 추천제도가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연천군에서는 농업인들의 농업경영상황을 세심하게 살펴 맞춤형 인력 공급으로 근로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137명의 근로자 입국했으며, 4월 약 150여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창업 관련 정보와 전문 컨설팅, 각종 정부 지원 사업 등에 필요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창업 지원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연천군은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사업자를 위한 맞춤 서비스를 마련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정보의 통합 관리 및 지원 체계 확립이다. 이를 통해 창업 준비부터 운영 전반까지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천군은 ∆멘토링 지원 서비스(시장 현황 및 업종 트렌드 분석, 지식재산권․세무 및 회계․ 지역 소상공인 창업 선배) ∆정부지원 공모 사업 관련 사업계획서 작성법에 대한 컨설팅 지원 및 교육과정을 운영 ∆예비 창업자를 위한 창업 실천 보육 과정 프로그램 운영(페이퍼 토퍼 창업 과정․온라인 쇼핑몰 운영자 과정 등)을 통해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창업인들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창업 지원 원스톱 시스템 구축으로 예비․기존 창업자들이 사업 기회를 보다 쉽게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
[연천=권 순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를 단장으로 연천군 의회, 연천군 농협으로 구성된 연천군 대표단이 국제 우호도시인 베트남 동탑성을 방문하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전곡농협 조합이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에 맞춰 이들을 격려하고, 해마다 늘고 있는 계절근로자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 방안을 동탑성 측과 상호 협의하기 위함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모집을 전담하는 동탑성 담농군을 방문하여 전탄남 담농군수와 한국 교육센터 설립과 운영방안에 대해 상호의견을 교환하였다. 담농군에서 센터 시설을 제공하고 연천군에서 인력을 파견하여 근로자 대상 한국 문화와 언어 및 연천 작물현황과 재배방법을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한국 생활이나 근로현장 조기적응 뿐 아니라, 이탈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날 김덕현 연천군수의 상호 명예군수 임명 제안에 전탄남 담농군수도 흔쾌히 승낙함으로 양 지역 간 교류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두영 연천군의회 의원은 동탑성 고용인력중개센터가 마련한 공공형 계절근로자 한국 출정식에서 동탑성 근로자 100여 명을 손수 격려하였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확대를 위해 연천 지역농가의
[연천=권 순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국가유산 사적 ‘연천 당포성’의 문화유산구역 및 보호구역이 추가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기존 지정 면적에서 약 2만5000㎡ 확대된 총 6만㎡ 규모로 문화유산구역과 보호구역이 늘어났다. 연천 당포성은 임진강과 당개천 협곡의 삼각형 절벽에 위치하며 임진강변을 방어하는 중요한 거점 중 하나인 고구려 성으로 호로고루, 은대리성과 함께 2006년에 사적으로 지정됐다. 당초 당포성 동벽만 문화유산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성 내부(북벽 및 남벽 단애 포함)와 동벽 외항 및 고려시대 건물지까지 추가 지정됐으며, 당개천 협곡 및 동측 진입영역이 보호구역으로 추가됐다. 한편 당포성은 주민들의 경관작물 식재 및 별빛축제 개최 등으로 최근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급증하는 추세지만 주차장 부족, 좁은 진입로로 인해 차량 출입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보호구역 추가 지정을 통해 보호구역으로 편입된 사유지를 매입하여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정비계획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천=권 순 기자] 김덕현 연천군수가 1일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연천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덕현 군수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천군이 의정연수원 설립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 강한 유치 의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윤종영 경기도의원, 김미경 연천군의회 의장, 주민추진단 대표위원 등이 함께 했다. 김 군수는 기자회견을 통해 “연천은 그동안 낙후와 규제를 상징해왔지만, 이제는 경기도 균형발전의 새로운 중심이 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산, 교통 접근성까지 고루 갖춘 연천은 의정연수원이 추구하는 정책 연구·연수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역사 유적과 조용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은 정책 구상과 교육, 힐링이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최적의 여건”이라며, “연수원이 단순한 교육시설이 아닌 지방자치의 미래를 그리는 상징적 공간이 되려면 그 첫 출발지는 연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영 경기도의원도 함께해 의정연수원의 연천 유치를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의정연수원은 단순한 연수시설이 아닌, 지방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488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2.93% 상승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2.72%)을 웃도는 수치로, 서울(4.02%)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개발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용인시 처인구는 반도체 산업단지 등 각종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4.62%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산시는 세교지구 1·2지구에 이은 3지구 개발사업 등으로 4.31%, 광명시는 광명뉴타운과 3기 신도시 조성의 영향으로 4.07%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시(0.69%), 연천군(0.90%), 양평군(1.34%) 등 일부 지역은 부동산 경기 침체와 개발 요인 부족으로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도 내에서 가장 높은 지가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541번지(현대백화점 부지)로, 1㎡당 3,004만 원이며, 가장 낮은 지가는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산267번지 임야로 1㎡당 553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조세 및 부담금 부과 기준 ▲기초생활보장
[경기도=황규진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135주년 노동절을 맞아 “주 4.5일제와 0.5&0.75잡과 같은 경기도의 노동정책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거라 확신한다”고 30일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35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135번째 세계 노동절을 축하하며 “저도 17살 때부터 노동자였다. 절대빈곤에서 소년가장으로 여섯 식구를 부양하기 위해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 살면서 당했던 차별과 불공정과 여러 가지 서러움들이 오랫동안 저에게 영향을 미쳤고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세상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끝없이 했다”며 “공직을 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기득권에 편입됐지만 그 안에서도 기득권을 내려놓고 우리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4.5일제 근무를 가장 먼저 이야기 했고 올해 경기도가 시행했다. 0.5&0.75 잡 프로젝트도 이미 시행에 옮겼다”며 “이와 같은 정책들이 효율과 개인의 삶의 질을 함께 향상시킬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기 때문에 이번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전국적인 정책 확산을 주장했다”고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인구감소·관심지역의 활력 회복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착수에 맞춰 해당 4개 시군(가평, 연천, 동두천, 포천)과 함께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인구증감률, 출생률, 청년인구 및 유소년 비율 등을 기준으로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을 지정하였으며, 현재 경기도 내 인구감소지역은 가평군과 연천군, 관심지역은 포천시와 동두천시다. 이들 4개 지역 인구는 최근 5년간 평균 5.1% 감소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감소율(1.2%)보다 높은 수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전체가 수도권으로 분류되어 각종 규제에 묶이고 혜택은 제외되는 실정으로, 도내 4개 시군만이라도 비수도권 수준의 지원과 대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용역은 비정주인구인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생활인구 현황 분석과 국내외 우수사례 조사를 통해 지역 맞춤형 정책 제언 등을 내용으로 올해 12월까지 진행한다. 연구를 맡은 (사)한국지역경제학회의 용역 추진방향 발표 이후 시군 관계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질의는 생활인구 분석과 시군별 맞춤형 사업방안에 집중됐다. 생활인구는 정주인구뿐 아니라 통근, 관광 등의 이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30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025년 제4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개최하고 포천-철원 고속도로 등 5개 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기 북부와 강원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기존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종점인 포천시 신북면에서 철원군 인근까지 약 24.0km의 고속도로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반영된 바 있다. 포천시와 철원군은 지난 2022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양 도시는 33만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해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까지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그 결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최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며 적기에 추진할 수 있게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지난 29일 동두천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2025년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운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 내 31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과 연계한 평생학습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천시는 지난해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됐고, 동두천시 또한 같은 해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두 도시는 반려동물 관련 현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두 도시 모두 고령화 비율이 26%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해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가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양 도시는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대진대학교, NH농협은행 등 산학 협력 기관과 함께하는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고, 학습자 중심, 지역 현안 해결 중심의 특화된 평생학습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포천시-동두천시 학습마을 간 교류를 위한 ‘포동 학습마을 여행’ △학습마을 통합 성과발표회인 ‘포동 이야기展’ △학습마을 특화 상품 확산을 위한 ‘포동 이음마켓’ △반려동물 관련 전문가 양성 및 지역사회 활동을 위한 ‘포동 멍냥아카데미’ △고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도 포천시(시장 백영현)는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인 5월 한 달간 포천세무서와 함께 합동신고창구를 운영한다. 2024년 귀속 종합소득이 있는 납세자는 오는 6월 2일까지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를 각각 신고 및 납부해야 한다. 종합소득에는 사업, 근로, 이자, 배당, 연금, 기타소득이 모두 포함된다. 합동신고창구는 포천시청 본관 1층 세정과에 설치되며, 모두채움 안내문을 받은 납세자를 대상으로 신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납세자의 경우에는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에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마친 후 ‘개인지방소득세 신고’ 항목을 클릭하면 위택스로 자동 연계돼 지방소득세를 간편하게 신고 및 납부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방세 인터넷 납부시스템(www.wetax.go.kr)을 참고하거나, 포천시청 세정과 지방소득세팀(☎031-538-298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