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2월 4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청와대에 포천 철도유치를 위한 시민 35만5천여 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포천시는 최근 시의 사활을 걸고 철도유치 타당성을 위한 대규모 세미나를 두 번이나 개최했으며, 박윤국 시장은 지난달 12일 이재명 도지사 접견과 28일 김현미 국토부장관 접견을 통해 전철 7호선 연장사업(옥정~포천)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요청하는 등 철도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박윤국 시장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의 접견에서 지난 65년간 국가 안보라는 대한민국 지상과제를 위해 묵묵히 피해를 감내해 왔던 포천시민의 특별한 희생에 대한 정부의 특별한 배려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송재호 위원장은 “경기북부지역의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옥정과 포천을 연결하는 전철연장사업이 필요하다”며 화답했다. 한편, 지난 10월24일 정부는 경제장관회의에서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해 각 시도별로 추천된 공공투자프로젝트에 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사업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은 총 길이 19.3km에 사업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는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포천시 신북면 신평집단화단지 내 18개 업체, 40개 대기배출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포천 지역의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단속에서는 대기배출(방지)시설 적정운영여부에 대한 점검과 대기오염물질 발생원인 분석을 통한 개선방안 마련 등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단속 총괄을 맡은 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민간명예감시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포천시 공무원 등 5인 1조로 단속반을 편성해 ▲대기 배출‧방지시설 적정운영 여부(오염도 검사 병행) ▲벙커-C유 및 고형연료 품질기준 적합여부 ▲과학적 첨단 장비(드론) 활용 감시 사각지대 점검 ▲야간시간대 배출‧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및 불법소각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사업장별 악취 및 백연 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과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조사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송수경 경기도광역환경관리소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일상적인 지도 점검의 차원을 넘어 섬유업종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의 원인 규명과 대책수립을 위해 추진하는 점검”이라며 “이번 특별 점검이
[포천=황규진 기자] 박윤국 포천시장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을 방문해 전철 7호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2018~2022) 반영을 통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적극 건의했다. 이날 박윤국 시장은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김영우 국회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이철휘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함께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하고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의 예타 면제를 통한 신속한 사업추진과 포천시에 전철연장 계획과 연계한 제3기 신도시 선정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황성규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국토교통부에서도 경기북부 지역에 전철연장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경기북부 지역의 전철연장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이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임종성 국회의원을 면담해 동일한 내용을 건의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박 시장은 “포천시민들은 정전 이후 65년 이상을 접경지역과 군 사격장 등으로 인해 피해만 받아왔다. 포천시에는 군산시에 위치한 직도사격장의 427배에 달하는 사격장에서 매일 같이 사격훈련이 실시되고 있지만 군산시 및 성주군과 같은 정부지원이 전혀 없다”며, “이제는 수도권이라는
[경기도=황규진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24시간 운영되는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를 도입하고,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감한 정책 추진으로 열악한 응급 의료체계의 현실에 대해 고충을 토로해 온 이국종 교수(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소장)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는 27일 오후 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을 통한 도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감소를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이 교수는 “치료가 가능함에도 지연돼서 사망하는 경우를 예방사망률이라고 하는데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예방사망률이 5~10% 내외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0% 수준에 달한다”라며 “그러나 학교와 같은 공공시설 등에도 민원 발생 때문에 헬기를 착륙시킬 수 없는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이 지사는 “사람이 죽고 사는 문제에 그런 일은 있어서는 절대 안된다. 민원 의식하지
[경기도=황규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다가올 남북평화 교류 협력 시대에 경기북부가 중심적 역할을 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저의 의무”라며 경기북부 10개 시군과 함께 상생발전에 의기투합하기로 약속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북부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들과 함께 23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뜻을 담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성호 양주시장, 박윤국 포천시장, 최용덕 동두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광철 연천군수, 지성군 남양주 부시장, 이대직 파주 부시장, 예창섭 구리 부시장 등이 참여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회는 공정하게 주어져야 하고, 각자 기여한 만큼 몫이 정당하게 보장돼야 사회가 발전한다. 이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지역도 마찬가지”라며 “이제는 특정지역이 다른 지역을 위해 희생당하거나 다른 지역을 희생삼아 부당한 혜택을 누려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그간 분단 상황이 북부발전의 족쇄였고 부당한 불이익을 받는 이유였다면, 새로운 남북관계는 경기북부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가올 평화교류협력 시
[경기도=황규진기자] 지난 14일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참석을 위해 경기도를 방문한 북측대표단이 3박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번 교류는 남측 지자체와 북측 간 상호교류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방문’이자 ‘11년 만에 이뤄진 산업시설 참관’으로 기록될 북측 대표단의 이번 경기도 방문 성과와 의미를 살펴봤다. □ 지방자치단체와 북측 간 교류협력사업 ‘물꼬’ “중앙정부가 만든 큰 길, 다져나가는 건 지자체의 몫!” 이번 북측대표단 경기도 방문은 ‘지방자치단체와 북측 간 교류협력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도와 북측대표단은 중앙정부가 터놓은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물꼬를 지방자치단체가 이어받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진행된 첫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께서 큰 길을 만들었는데 그 길을 단단히 다져서 사람이 다닐 수 있도록 하는 건 우리의 몫”이라며 “중앙정부에서는 큰 방향을 잡지만 잔뿌리를 내리게 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포천=황규진 기자] 경기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4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최대 역점사업인 철도유치를 위해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위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도입 방안에 대한 국회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박윤국 포천시장,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김영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 포천시 사격장 등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사격장대책위)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사단법인 자치분권연구소에서 주관하였다. 이날 사격장대책위 및 지역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가 ‘남북경협거점 포천시의 GTX 도입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통일시대를 대비해 GTX C노선 연장을 제안하고 시 전략으로는 차량기지 제공 및 중간역 최소화를 제시했다. 세미나에 앞서 축사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박순자 국회의원(안산단원구을)은 “박윤국 포천시장과는 경기도의원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으로 도정업무에 많은 관심을 갖고 매진한 바 있었고 오늘 포천시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유치 국회세미나에 참여한 포천시민의 지대한 관심에 다시 한번 놀랐다”면서 “국토교통위 위원장으로서 포천시가 접경지역으로 안보의
[경기도=황규진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연장선(옥정~포천)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 후보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는 12일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원웅 경기도의회 도의원으로부터 도봉산포천연장선(옥정~포천) 사업을 예타면제 후보로 선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경기북부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옥정과 포천을 연결하는 전철이 필요하다고 본다. 포천뿐만 아니라 경기북부가 고루 발전하도록 힘껏 지원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혁신성장과 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해 각 시도별로 선정한 2건의 공공투자프로젝트에 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하철 7호선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은 서울 도봉산에서 의정부, 양주를 거쳐 포천까지 이어지는 전철연장사업으로 총 길이 19.3㎞에 사업비 1조391억 원이 투자된다. 연장구간 인근에 옥정지구, 송우지구 등 택지지구와 대진대, 경복대, 차의과대 등 3개 대학, 용정산업단지 등 8개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완공될 경우 약 23만명이 철도서비스 이용편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각